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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을 전 지역과 산업으로 확산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영남·호남권에서 초광역 협업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민관 협력을 통해 디지털 혁신의 근간인 AI·데이터 등 핵심 기반을 강화하고, 수도권과 지역 간 인공지능 격차 해소를 통해 지역 경제 재도약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지난해에는 강원·충청권에서 추진됐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혁신적 AI 기술을 제조업(영남권) 및 농업(호남권) 분야에 융합해 직면한 현안 해결과 산업 체질 개선을 통해 지역 경제의 발전과 디지털 전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영남권은 두텁게 조성된 제조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조업 현안 해결을 위한 AI 설루션 개발·실증 등을 통해 제조업 AI 혁신과 지역기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올해부터 3년간 300억원이 투입된다.
호남권은 농기계 원격 자율작업, 노지 정밀농업 등 AI 설루션 실증·확산과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 등 AI 융합 지능형 농업을 지원하며 올해부터 5년간 300억원이 투입된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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