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8일 코스맥스[192820] 주가가 시장 기대치를 밑돈 작년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맥스는 전장 대비 3.29% 오른 10만6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개장 직후에는 전장 대비 7.55%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코스맥스[19282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157억원으로 전년보다 117.9% 늘었다고 공시했다.
증권가는 일회성 요인 등으로 코스맥스의 작년 실적이 부진했으나, 올해에는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날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25억원으로, 135억원가량의 충당금이 법인별로 추가된 영향으로 시장 눈높이를 하회했다"며 "구체적으로 중국 법인의 매출채권 충당금, 미국과 태국의 재고 손실 충당금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맥스 주가가 지난해 9월 고점 대비 32% 하락한 가운데 이번 일회성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하며, 긍정적 요소가 확대될 올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수출 증가와 중국 수주 회복, 미국 인디 물량 확대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1천900억원을 돌파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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