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1일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7원 내린 1,317.1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해 전장보다 2.8원 하락한 1,317.0원으로 개장했다.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노동시장 과열 우려가 줄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졌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5천건 증가했다. 전문가 전망치(19만8천건)와 앞선 12개월의 월평균 증가 폭(23만건)을 웃돌았다.
다만 지난 1월과 지난해 12월 고용 증가 폭이 하향조정됐다.
또한 2월 실업률은 3.9%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고, 전문가 전망치(3.7%)보다 높았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7.1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2.12원)보다 5.06원 오른 수준이다.
s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