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수도서 '리론칭' 행사 개최…올해 준중형 트럭 출시 계획도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타타대우상용차는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대우트럭 수출 판매 재개를 기념하기 위해 '대우트럭 리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타타대우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알제리 수출을 본격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타타대우는 알제를 중심으로 3S(서비스, 세일즈, 스페어 파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올해 안에 준중형 트럭 '더쎈'(DEXEN)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알제리 정부가 검토 중인 2024년 수입 쿼터를 기준으로 연 1천대 이상의 완성차 수출을 목표로 세웠다.
김방신 타타대우 사장은 "알제리 수출 재개를 계기로 해외 시장에도 지속적으로 맞춤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기업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타대우는 1999년부터 알제리 수출 사업을 시작해 2015년까지 누적 수출 9천여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알제리가 무역적자 심화와 자국 산업보호 등을 이유로 자동차 수입을 규제하면서 타타대우뿐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수출 물량이 급감했다.
이에 차량 공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하자 알제리는 작년부터 완성차 수입 규제를 완화했다. 작년 4월 완성차 수출 라이선스를 획득한 타타대우는 그해 9월 완성차 수출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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