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가까운 허베이성의 한 상가건물에서 13일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관영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사고는 허베이성 싼허시 옌자오진의 상가건물 1층의 한 식당에서 이날 오전 7시55분(현지시각)께 일어났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폭발 직후 건물을 뒤덮은 화염은 순식간에 먼지구름으로 변했고, 불길은 주변을 지나던 차량에도 옮겨붙었다.
사고 직후 상가건물은 유리창이 다 깨지고 뼈대만 앙상하게 남을 정도로 폭발 충격은 컸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구조·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에는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는 보도 외에 인명피해 규모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사고 발생 약 3시간 뒤 CCTV는 "이번 사고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소방당국은 1층의 식당에서 가스가 폭발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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