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11년간 다문화 가정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한 '레인보우해피잡 협동조합'을 올해 첫 '희망나눔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레인보우해피잡 협동조합은 2014년 서울 구로구에서 설립된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이주 여성들이 만든 협동조합이다. 다문화 가정과 이주 여성을 위한 교육과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편을 따라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김홍리 대표는 "다문화 가정과 이주 여성에 대한 인식과 제도를 조금이나마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용기를 내서 조합을 만들었다"며 "이들 모두 우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올해부터 수상자와 임직원이 함께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희망나눔의 날'을 신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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