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영국의 해상 보안업체 암브레이는 15일(현지시간) 홍해의 예멘 호데이다 해상을 지나던 마셜제도 선적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한척이 근처에서 두차례 폭발이 있었다고 보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 화물선은 최근까지 미국이 소유했던 선박이라고 암브레이는 밝혔다.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비슷한 지역에 있던 한 선장이 선박 우현으로부터 떨어진 곳에서 폭발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로이터는 2건의 보고 주체가 같은 선박인지는 당장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폭발은 친이란 예멘 반군의 공격일 개연성에 무게가 실린다.
전날인 14일에도 미군은 후티가 아덴만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2발 등을 발사했고 선박이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후티는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연대를 내세워 작년 11월부터 홍해와 그 인근을 지나는 상선들을 공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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