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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두 곳이 자사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쪽 신용평가사에서 A- 평가를 받은 건 1979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한국기업평가는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등급을 상향 조정했고 한국신용평가는 올해 처음으로 회사채 신용등급 평가를 진행해 A- 등급을 부여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과 함께 자산 매각을 통한 차입금 축소로 부채 비율이 줄어든 게 신용등급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7천323억원으로 전년보다 11.6% 늘었고 영업이익은 238억원으로 744.6% 급증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계기로 다음 달 4일 공모 회사채 발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회사채 발행은 2020년 2월 이후 4년 만으로 1년 6개월물(200억원)과 2년물(300억원)로 총 500억원을 확보해 신규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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