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보안칩 전문 기업 ICTK가 올해 상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ICTK는 이번 상장에서 197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3천∼1만6천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천707억∼2천101억원이다.
오는 4월 24∼30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5월 7∼8일 일반 청약을 받아 상장하기로 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ICTK는 자체 PUF(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해당 기술은 2018년 LG유플러스[032640]의 무선 공유기에 적용된 바 있다.
한국전력[015760]의 AMI(지능형전력시스템)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토대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00%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ICTK는 전했다.
ICTK는 핵심 기술 영업 및 보안칩, 모듈 디바이스와 플랫폼 사업을 아울러 그 적용처와 고객사를 다양화해 2026년 매출액 31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원 ICTK 대표는 "상장 후 기술 적용 분야와 고객사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팹리스로 도약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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