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시장조사·실태조사·정리 및 분석…22일까지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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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 구조와 현황을 심층 분석하기 위해 '이커머스 시장 실태조사 전담팀(팀장 경제분석과장)'을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담팀의 실태조사는 ▲ 사전 시장조사 ▲ 주요 이커머스 사업자 등에 대한 실태조사 ▲ 수집 자료 정리 및 분석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사전 시장조사 단계에서는 주요 해외 경쟁 당국의 정책보고서, 선행 연구 문헌, 관련 시장분석 보고서 등을 조사하고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실태조사를 위한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주요 이커머스 사업자 등에 대한 실태조사 단계에서는 사전 시장조사 결과를 고려해 해외 이커머스 기업을 포함한 국내·외 사업자를 조사 대상으로 확정한 후 서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주요 조사 항목은 경쟁사 현황, 서비스 유형, 유통경로별 매출 현황, 고객 및 판매 파트너사 현황, 유통경로 전환·이동에 부과되는 제약조건 및 비용 등이다.
마지막으로 수집 자료 분석 및 정리 단계에서는 실태조사 과정에서 수집한 자료를 분석해 결과를 종합 정리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받아 시장 내 경쟁 상황과 거래 관행을 균형 잡힌 시각에서 분석한다.
분석 결과는 정책보고서로 발간해 올해 연말 외부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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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는 1단계인 사전 시장조사를 위해 내달 22일까지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국민 누구나 온라인(전자우편)으로 조사 항목 및 대상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유관 협회 및 단체 등에 대해서는 별도 의견 제출을 요청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소수 이커머스 사업자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하면서 거래 관행 공정성 및 소비자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커머스 시장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정책 보고서에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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