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홈플러스는 창립 27주년을 기념해 지난 1∼13일 진행한 할인 행사 '홈플런'이 흥행에 성공하며 준수한 매출·고객 확보 실적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기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식품군 매출이 20% 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홈플런 열기에 힘입어 24일 기준 이달 매출과 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 15% 증가했다.
즉시배송 매출이 75% 늘면서 온라인 전체 매출도 30% 성장했다.
홈플러스는 홈플런을 계기로 신규 고객이 많이 증가한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한다.
이달 1∼24일 3주간 홈플러스 회원(마이홈플러스 멤버십)으로 가입한 고객은 25만명에 달했다. 홈플런 행사 첫 주말 3일간에만 7만여명이 멤버십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멤버십 앱 방문자 수와 20·30세대 구매 고객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늘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마트 본질인 신선식품·먹거리 경쟁력을 앞세워 고객에게 방문해야 할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며 "매출·객수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면서 '넘버원 푸드 리테일러'로서의 위용을 갖춰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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