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9일 장중 8만2천원까지 올라 재차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천400원(1.73%) 오른 8만2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만2천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동안 7만원대 박스권에 묶여있던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2년 3개월여 만에 장중 8만원대를 찍었고, 전날(27일)엔 장중 8만1천원을 기록하는 등 고점을 높여왔다.
박주영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을 5조7천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4조9천500억원을 15%가량 상회하는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 실적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한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실적이 1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확인하는 동시에 하반기부터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우려 완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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