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보호 핵심 원천기술 개발 사업의 2024년도 신규 과제 20건(총 240억원)에 대한 공모 절차를 1일부터 시작한다.
우선 글로벌 선도국 대학·연구소와 국내 기관의 사이버보안 기술 국제 공동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에 33억원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을 위한 SBOM(소프트웨어 구성 명세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취약점 탐지, 6G·자율주행차 무선통신(V2X) 보안 등 독자 개발이 어려운 4개 과제가 지원 대상이다.
또 사이버 보안 분야의 글로벌 유력 대학·연구소·기업 등에 국내 인력을 파견하는 사업에 12억원, AI·데이터·네트워크 보안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에 195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최근 AI 등 신기술의 발전으로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지능화하는 추세를 반영해 정부는 사이버 보안을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선정하고, 관련 연구개발(R&D) 예산을 지난해 932억원에서 올해 1천141억원으로 22% 늘렸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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