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포인트 조사…"저가 및 6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 성장"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탄탄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12억 대 넘는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3% 증가한 12억 대로 예측됐다.
600∼799달러(약 81만∼107만 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스마트폰에 인공지능(AI)이 도입되고, 보급형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의 영향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AI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쥔 삼성전자[005930]가 흐름을 탔다고 분석했으며, 애플의 경우 인도 내 아이폰 생산 기지 확대와 애플스토어 개장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화웨이 등의 선전에 힘입어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4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50∼249달러(약 20만∼33만 원)의 저가 스마트폰 시장도 중동과 라틴 아메리카, 인도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800달러(약 108만 원) 이상의 최고급 시장은 3%, 250∼599달러(약 33만∼80만 원) 시장의 중가 시장은 2% 성장을 예측했다.
다만 150달러 이하 시장의 경우 출하량이 4% 감소할 것으로 회사는 바라봤다.
acd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