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카카오와 협업해 '스마트 스위치' 기능 개선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카카오[035720]와 함께 카카오톡에 있는 데이터를 쉽게 옮길 수 있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 따라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기기 변경 시 '스마트 스위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카카오톡 대화는 물론, 사진과 영상을 무료로 이전할 수 있다.
'읽지 않음'과 같은 메시지 상태는 물론, '오픈 채팅' 데이터도 새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완벽하게 옮겨진다.
또 새 기기에서 카카오톡 사용자 인증만 진행하면 자동으로 옮길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도 높아졌다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종전에는 카카오톡의 '대화 백업' 기능을 사용하면 일반 채팅방에 있는 텍스트 대화만 무료로 옮길 수 있고, 사진과 영상은 별도 백업이나 유료 서비스를 구독해야 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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