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란의 보복 공격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동맹국들과 공조했던 이스라엘이 대(對)이란 국제 연합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14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이란의 보복 공격 방어 작전 결과를 설명했다.
특히 갈란트 장관은 이란 공격 대응 과정에서 미국의 협력에 사의를 표하면서, 이를 계기로 이란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전략 연합' 결성의 기회가 생겼다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하마스와의 전황도 공유하면서, 인질 구출을 위한 노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에 잡혀간 인질들이 여전히 가자 최남단 도시 라파에 억류돼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하마스는 여전히 인질을 억류하고 있다. 라파에도 인질들이 있다"며 "우리는 이들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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