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로 인한 유가 상승 우려 속에 강세를 보였던 국내 정유주가 17일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한국석유[004090]는 전날보다 2천210원(-10.94%) 내린 1만7천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극동유화[014530]는 3.93%, 대성에너지는 3.74% 내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흥구석유[024060]가 1천320원(-8.09%) 내린 1만5천18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종목은 최근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 공습으로 중동 위기가 고조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즉각적인 보복을 자제한 채 대응 수위를 조절하면서 확전 우려는 수그러든 분위기다. 이에 국제유가도 소폭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05달러(0.06%) 하락한 배럴당 85.36달러로 마감,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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