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오리온[271560]의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전 지역 경기악화 및 소비부진에도 불구하고 외형성장이 견고했다"고 평가했다.
오리온의 1분기 주요 4개 법인 합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24.8% 증가했다.
이경신 연구원은 오리온의 한국 사업에 대해 "내수 소비력 감소에도 성장률이 견조하고, 생산량 증가 및 제조원가 부담 축소 기조가 안정적 마진 레벨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 사업에 대해선 "주요 브랜드의 물량 전략을 통한 기대가 유효하다"며 "작년 말 완료한 추가 라인의 본생산 시작을 포함해 올해 고성장 및 이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베트남 사업은 "마진 레벨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요 제품의 물량이 성장할 경우 추가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경우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라인 증설 효과에 따라 중장기 고성장세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3개년 20% 이상으로 배당 성향을 높이기로 한 전날 공시 내용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리온에 대한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각각 '매수'와 16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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