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케냐에서 18일(현지시간) 군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12명 중 11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일간지 더스타 등이 보도했다.
현지 군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케냐 서부 엘지요-마락웨트현 카번 마을에서 공군 휴이 헬기(UH-1)가 이륙하던 중 추락해 화염에 휩싸였다.
다수의 군 고위 장교를 포함한 탑승자 12명 가운데 사진작가로 추정되는 1명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케냐 군 당국은 군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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