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LG전자[066570]는 2024년 휘센 에어컨 중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모델의 국내 1분기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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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뜻을 담아 '공감 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스마트케어' 기능을 탑재한 휘센 '타워Ⅰ', '타워Ⅱ', '휘센 뷰'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타워Ⅱ는 AI 에어컨 1분기 전체 판매량의 약 70% 이상을 차지한다.
AI 스마트케어는 고객이 별도로 바람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AI가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쾌적함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쾌속 바람으로 실내 온도를 희망 수준까지 빠르게 낮춘 뒤 고객에게 직접 닿지 않는 바람으로 온도를 유지하고, 공기 질이 나쁘면 스스로 공기청정 기능을 작동한다.
고객이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으로 집 공간을 촬영하고 자신의 위치를 지정하면 AI가 이미지를 분석하고 바람 방향을 맞춤 조절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밖에 ▲ 필터클린봇 ▲ 필터에 서식할 수 있는 세균을 억제하는 극세필터 ▲ 영국 알러지협회(BAF) 인증 '알러지케어 공기청정' 필터 ▲ 수분이 많은 열교환기 뒷면을 항균 처리한 클린케이스 ▲ 열교환기 세척 ▲ AI 건조 ▲ UV-LED 팬살균 ▲ 클린토출구 등으로 에어컨을 청결하게 관리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은 "한층 더 강화된 AI 스마트케어로 쾌적한 일상을 제공하며 AI 에어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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