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3일 저녁 빌 리 미국 테네시 주지사와 화상 면담을 갖고 한국과 테니시주 간의 경제·통상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면담에서 한미 동맹이 전통적 안보동맹에서 첨단산업·공급망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한국의 배터리 및 양·음극재 기업의 테네시주 투자가 협력 강화의 좋은 사례라고 언급할 예정이다.
또 한국 투자기업의 안정적 투자·경영 활동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세제지원 등에 대한 주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특히 테네시주에 집중 투자 중인 한국의 배터리 및 양·음극재 기업들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세제혜택을 차별 없이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살펴봐 달라고 요청한다.
아울러 최근 한국 투자기업들이 현지 공장 가동을 앞두고 설비 구축과 현지 직원 교육 등에 필요한 전문가 파견을 위한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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