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외국인 소비 동선 분석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절반 이상은 서울을 포함해 2개 이상의 시도를 방문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카드는 작년 외국인 방문객 수와 카드 이용 금액이 가장 많았던 2023년 10월 기준으로 방한 외국인의 17개 시도 카드 소비 동선을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카드 소비 동선 내에 가장 많이 포함된 지역은 서울(85%)이었고 다음으로 인천(30%), 경기(28%), 부산(16%), 제주(6%), 대전(5%), 강원(4%), 경북(3.4%), 대구(3%) 등의 순서로 방문이 많았다.
상대적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외국인의 소비 동선이 집중됐지만, 최소 2개 이상의 시도를 방문하고 소비하는 비율도 57%에 달했다.
상위 카드 소비 동선을 살펴보면 서울(31%), 서울→인천(9.4%), 서울→경기(5.3%), 경기→서울(5%), 인천→서울(4.6%), 인천(3.2%), 부산(3%), 경기(2.2%), 부산→서울(2%) 등이었다.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 이석 그룹장은 "소비 동선은 지역들을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과 각 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소비 패턴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며 "향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과 관련 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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