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영업익 소폭 증가 예상…기아는 26일 실적 발표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현대차[005380]가 25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내수 시장 위축에 작년과 비교해 성장은 제한적이지만 호실적 흐름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발표된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을 집계한 결과, 현대차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39조4천602억원, 3조6천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분기보다 각각 4.5%, 0.3% 상승한 수준이다.
실적에 대한 역기저 효과 부담 속에 판매량은 줄어도 부가가치가 높은 차량을 많이 판매해 매출과 수익이 증가하는 이른바 '믹스 개선'(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비중 증가) 효과로 풀이된다.
북미와 유럽 지역 중심으로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와 하이브리드차(HEV)의 판매 증가가 실적 호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아[000270]는 오는 26일 올해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한다.
기아의 1분기 매출은 24조9천315억원, 영업이익은 2조8천537억원으로 예상됐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0.7% 줄어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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