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중국행…당국자들과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논의

입력 2024-04-28 17:15   수정 2024-04-29 11:41

머스크 중국행…당국자들과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중국 방문을 위해 베이징행 항공기에 탑승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익명을 요구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로이터는 이와 관련, 중국 항공기 추적 애플리케이션 '플라이트 매니저'에 따르면 머스크와 관련된 전용기 한 대가 이날 베이징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FSD(Full Self-Driving·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중국 내 출시를 논의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중국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려 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은 말했다.
이는 또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에 필요한 알고리즘 훈련을 위해 중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해외로 이전하는 데 대한 승인을 획득하려는 것이기도 하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테슬라는 2021년 이래 중국 규정에 따라 수집한 모든 데이터를 현지에 저장했고 어떤 것도 미국으로 전송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FSD 소프트웨어를 4년 전 출시했지만, 중국에서는 아직 내놓지 않았다.
머스크는 이달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질문에 답변하면서 테슬라가 "곧" 중국 고객들도 FSD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지도 모른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머스크의 중국 방문을 공개적으로 알리지는 않았으며, 이에 관한 언급 요청에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테슬라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17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상하이 공장은 이 회사의 최대 생산 기지다.
머스크의 중국 방문은 중국 최대 모터쇼인 베이징 모터쇼가 최근 개막한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테슬라는 베이징 모터쇼에 부스가 없으며 여기에 마지막으로 참여한 것은 2021년이다.
kj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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