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준 대표, 일신상 이유로 사임…"글로벌 시장 확대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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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콜마그룹은 2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윤상현 부회장이 지주사인 콜마홀딩스[024720]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창업주인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이번 선임은 안병준 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윤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콜마홀딩스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미국 뉴저지에 북미기술영업센터를 개관하고, 올해는 미국 제2공장을 건립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콜마그룹의 해외 사업을 담당하는 콜마글로벌은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등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
지난달 콜마홀딩스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콜마를 이끈다는 의미를 담아 기존 '한국콜마홀딩스'에서 '콜마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하기도 했다.
주주가치 제고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콜마홀딩스는 지난해부터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며 무상증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현금배당 증가 등을 통해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그룹의 굵직한 인수·합병(M&A)과 해외 시장 확대를 진두지휘한 윤 부회장이 직접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 등 그룹 차원의 주요 사업에 추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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