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지난 1월 취임한 현대차증권 배형근 사장이 다양한 형식으로 임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8일 현대차증권[001500]에 따르면 배 사장은 지난달 26일 사내 주니어 직원 중심 회의체인 CLB(Chagne Leader Board) 직원들과 2시간가량 대담을 갖고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을 공유했다.
CLB는 이른바 'MZ세대' 직원들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과 지속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회사에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해 나가는 회의체다.
배 사장은 또 취임 후 약 4개월간 현대차증권 임직원 900명 중 200명가량의 임직원과 오찬을 가지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본사 직원뿐 아니라 22개 지점 중 11곳의 지점을 순회하며 지점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활발히 하고 있다. 배 사장은 '1주 1지점 방문'을 목표로 전 지점 방문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현대차증권은 설명했다.
배 사장은 지난 3월 한국거래소 주최로 열린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 '2024 불스레이스' 현장에 방문해 마라톤에 참여한 임직원과 그 가족을 격려하고 격의 없는 소통을 나누기도 했다.
배 사장은 "소통은 '함께하는 기업문화 구축'에 필요한 상호 신뢰 형성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의 숨은 노력과 열정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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