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1분기 영업익 24% 증가…등급전망도 상향(종합)

입력 2024-05-08 15:59  

JW중외제약 1분기 영업익 24% 증가…등급전망도 상향(종합)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JW중외제약[001060]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26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1천782억 원으로 같은 기간 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8.3% 증가한 199억 원을 기록했다.
JW중외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사업 부문이 모두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전문의약품 매출은 1천4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성장했다.
특히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가 112억 원 매출을 내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600% 증가했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 매출은 173억 원으로 28% 늘었다.
일반의약품 매출은 6.7% 증가한 1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 매출은 52억 원으로 40% 늘었다.
JW 중외제약 관계자는 "헴리브라, 리바로젯 등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자체 혁신 신약 연구개발(R&D) 과제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이익 실현을 기반으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업평가(KR)는 지난 3일 JW중외제약의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은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한기평은 JW중외제약이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원재료 생산설비 내재화로 원가 구조가 개선된 점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hanj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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