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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점포 운영을 돕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 'AI-FC'(AI Field Coach·인공지능 운영관리자)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AI-FC는 편의점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해 개발됐다. 운영 매뉴얼, 시스템 매뉴얼 등 약 700페이지에 달하는 30여개의 문서를 학습해 점포 운영·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AI-FC를 활용하면 포스(POS·판매정보시스템) 사용법부터 발주, 상품, 행사 정보, 서비스에 대한 정보와 각종 가맹점 복리후생 제도와 계약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챗봇은 시나리오 기반으로 사용자가 질문을 단계별로 선택했지만, AI-FC는 정해진 절차 없이 대화하는 방식으로 질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질문에 따라 이해하기 쉬운 최적의 답변을 자동 생성하고, 실수로 오타나 다소 부정확한 내용을 질문해도 유연하게 대처해 답변을 제시한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최병용 세븐일레븐 DT혁신팀 AI-FC담당은 "AI-FC를 통해 가맹점주 및 내부 직원의 운영·업무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업무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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