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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9일 렌터카 업체 롯데렌탈[089860]에 대해 1분기 부진을 저점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롯데렌탈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3% 줄었다.
주영훈 연구원은 "중고차 렌터카(중고차를 빌려주는 서비스) 사업의 확대로 전략 방향을 바꾸면서 중고차 매각 대수가 감소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해당 매각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3.3% 감소해 영업이익 감소의 주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다만 신규 수주와 신한카드와의 자산 양수도 계획 등을 통해 장기 렌터카의 대수가 계속 상승했고, 중고차 렌터카의 투입 대수가 월 1천대를 돌파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계획대로 전략이 진행된다고 본다. 1분기를 저점으로 삼아 실적이 개선 추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했다.
하반기부터 중고차 렌터카 계약의 종료 뒤 매각 이익이 반영되고, 낮았던 종전 실적의 '기저 효과'가 작용하는 점 등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주 연구원은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롯데렌탈의 목표 주가를 4만원으로 유지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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