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항공교통 국제 사실표준화기구 'G3AM' 출범

입력 2024-05-14 10:30  

첨단 항공교통 국제 사실표준화기구 'G3AM' 출범
대한항공·한화시스템·이통 3사와 미·영 선도기업 참여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 최초 첨단 항공교통(AAM) 분야 국제 사실표준화 기구(시장,업계를 중심으로 결정된 표준화 기구) 'G3AM'(Global Association for Advanced Air Mobility)이 13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AAM은 단거리 중심의 도심항공교통(UAM)과 중·장거리 중심의 지역 간 항공교통(RAM)을 포괄하는 항공교통을 의미하며 교통권 확대, 기존 교통수단의 환경 문제 해소 등 차원에서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
AAM은 인공지능(AI), 이동통신, 데이터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적용되므로 상호운용성·신뢰성·지속가능성 등을 위한 국제표준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분야이다.
이날 출범한 G3AM은 정보 공유체계, 교통관리 및 운항통제, 필수 항행 성능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개발·유지·관리하고, 상호운용성과 호환성을 보장하는 사실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해 국내 전문가가 주도적으로 설립한 국제 사실표준화 기구이다.
창립회원으로는 대한항공[003490], 인천국제공항공사, 파인브이티로보틱스, 한화시스템[272210], 한국공항공사, 현대자동차[005380], 이동통신 3사 등 AAM 관련 핵심 국내 기업 63개와 AAM 분야 다국적 기업 원스카이(미국), 스카이포츠(영국), 파디나그룹(미국), ANRA 테크놀로지스(미국)이 참여했다.
또한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과 독일 볼로콥터 등 다국적 기업들도 가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출범식 기조연설자로는 국제표준화기구 무인항공기시스템 존스컬 워커 의장이 나서 'AAM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기구의 역할'을 제시한다.
또 대한항공이 한국형 UAM 실증 성공사례를, 한화시스템과 한국항공우주[047810]가 차세대 전기추진 수직 이착륙 비행체 및 미래 항공 기체를, 이통 3사가 AAM 사업 추진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 회원으로 가입한 버티포트(기체가 수직 이착륙할 수 있는 공간) 분야의 세계 선도기업 스카이포츠에서 버티포트 인프라 개발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국장은 "G3AM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사실표준화기구로 자리 잡아, AAM 기술 발전과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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