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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4일 코스맥스[192820]가 올해 1분기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고성장세를 보였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박현진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 "올해와 내년 인디뷰티 수주 트렌드와 원가율 개선 추이를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10% 이상 상향한 데 따른 것"이라며 "타사 대비 국내와 해외 모두 고성장세"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천268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매출 4천975억원, 영업이익 379억원)를 상회했다.
박 연구원은 "국가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한국은 30%, 중국 29%, 미국 43%, 인도네시아 26%, 태국 87% 성장했다"며 "중국 색조 생산 비중이 60%까지 상승하면서 중국 저가 색조 브랜드의 해외 진출 확대 수혜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본이나 동남아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코스맥스가 제조하는 색조 제품들이 시장 입지를 넓혀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작년 1분기에 비해 원가율이 5%포인트 개선됐는데, 이는 전략제품 수주 증가에 따른 원가 절감에 따른 것으로 이후 분기에도 비용 완화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투자의견 '매수', 화장품 업종내 최선호주도 종전대로 유지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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