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인공지능(AI) 가전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인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의 첫 수주다.
지난 9일 출시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는 등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과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하우스, 시니어타운 등 다양한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확대하고,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AI 스팀, AI 기능이 탑재된 네오(Neo) QLED 8K TV 등 AI 가전으로 B2B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AI 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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