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화장품 업체인 브이티[018290]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힘입어 14일 주가가 6% 넘게 상승했다.
이날 브이티는 전장 대비 6.25% 오른 2만5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2만8천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 장 마감 후 브이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3% 증가한 1천18억원, 영업이익은 3천776% 증가한 2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하나증권은 이날 브이티[018290]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8천원으로 올렸다.
박은정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리들샷'이 일본에 이어 국내까지 잘 팔리며 1분기 브이티는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번 분기 돈키호테/로손 등에 신규 출점했으며 2분기부터 매장 재전개 등이 예정돼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천157억원으로 작년보다 154%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일본 오프라인, 동남아, 미국, 유럽 확산 등이 이어지며 성장 모멘텀이 가장 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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