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국 12개국 중 8개 국가가 정상급 대표단 파견"
![](https://img.wowtv.co.kr/YH/2024-05-17/PCM20240116000123990_P2.jpg)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오는 20일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 취임식에 500명이 넘는 외국 고위 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대만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취임식 때 51개국 대표단, 외빈 508명이 참석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대만과 수교한 12개국 가운데 마셜제도와 팔라우, 파라과이 등 8개국이 정상급 대표단을 파견한다. 이밖에 부정상급 대표단 파견 1개국, 외교장관급 대표단 파견 1개국, 특사대표단 파견 2개국도 있다.
비수교국 가운데는 미국과 캐나다, 싱가포르 등 인사들이 대만을 방문하고, 유럽의회 의원들과 영국, 일본, 호주, 한국 국회의원 등도 참석한다고 CNA는 전했다.
앞서 한국-대만 의원친선협회장인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대만 정부 초청을 받아 이번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이은호 주타이베이대표부 대표만 참석하고, 정부 대표단 참석 계획은 없다고 최근 밝혔다.
anfou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