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웹툰 업체 탑코미디어[134580]와 관련해 "일본 웹툰 사업이 빠르게 성장해 올해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20일 전망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탑코미디어는 국내에서 성인 중심의 웹툰 서비스인 '탑툰'을 운영하고 있다.
백준기 연구원은 "2022년 7월 오픈한 일본 플랫폼(탑코 재팬)의 가입자가 작년 3월 50만명에서 올해 2월 200만명을 넘었고 연말 목표치가 350만명"이라며 "탑코 재팬의 트래픽 성장 덕에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매력이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탑코미디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51.8% 늘어난 291억원으로 관측된다"며 "카카오의 '픽토마' 등이 한국 모기업의 웹툰 매출액을 넘은 만큼 장기적으로 탑코 재팬의 성장률이 한국 서비스를 압도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