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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코스맥스[192820]는 3년간 연구해 '스마트 조색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색 작업은 원하는 색상이 구현될 때까지 색소 종류나 함량 등에 변화를 주며 색을 맞추는 과정이다.
메이크업 제품 개발 과정 중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연구원의 주관적인 판단과 경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코스맥스가 개발한 스마트 조색 AI 시스템은 인간의 눈으로 지각할 수 있는 모든 색상 값을 데이터로 변환해 색상 차이를 수치로 보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연구원이 직접 실험을 거치지 않아도 새로 설계하는 처방의 색상을 예측할 수 있다.
기존 생산 제품과 신규 설계 제품 간 색상을 비교하거나 원하는 색상 조합과 가장 유사한 색상의 제품 검색도 가능하다.
코스맥스는 신규 AI 조색 시스템을 트렌드에 민감한 아이섀도, 블러셔 등 색조 제품에 우선 적용한다.
이후 립스틱, 파운데이션 등 다른 메이크업 카테고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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