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24일 두산밥캣[241560]의 북미지역 판매가 견조하고 신규 공급계약 체결 등 성장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7천500원으로 올렸다.
정동익 연구원은 "유럽과 아시아 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주력 시장인 북미지역의 판매가 견조하고 남미 시장도 양호한 상황"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3천54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3천254억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두산밥캣이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와 북미지역 건설장비 상호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상호 공급이 자리를 잡을 경우 제품 라인업 및 유통채널 확대로 매출과 이익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17일 중장비용 유압부품 전문업체인 모트롤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는데 현재 두산밥캣은 각종 유압부품들을 해외업체로부터 주로 조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모트롤 인수 후 중장기적으로 원가 절감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최근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 상향 조정으로 전날 종가 대비 17%의 상승 여력을 확보함에 따라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날 두산밥캣은 전장 대비 1.03% 내린 5만7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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