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왕원빈(汪文斌·53)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4년 만에 퇴임한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을 마무리하면서 "브리핑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우리 또 만나요"라고 말했다.
브리핑 종료 후 그는 몇몇 기자와 악수하고 사진을 찍었다.
왕 대변인은 1993년 중국 외교부에 입부한 뒤 정책기획사 부사장(부국장), 튀니지 대사 등을 역임했다.
2020년 7월 외교부 대변인으로 임명된 그는 퇴임 후 주요 국가 대사 등 요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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