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KB금융[105560]이 27일부터 시행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의 첫 타자가 됐다.
KB금융은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 기업공시 채널 사이트인 KIND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를 안내 공시했다.
공시에는 "당사는 이사회와 함께 'KB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이를 토대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마련하여 2024년 4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는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시행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업 현황 진단과 기업가치 제고 목표, 계획을 담고 이행 평가 및 소통 계획 등을 담은 문서를 공시 형태로 공개하는 것이다.
지난 24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가 확정 발표됐고 당국은 27일부터 준비가 되는 상장사부터 공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을 밝힌 직후부터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로 대표적인 '밸류업 수혜주'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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