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오는 2030년까지 녹색금융 100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지방소멸 현상 가속화와 관련해 지역창업 및 지방기업에 대한 종합지원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2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 계획을 밝혔다.
우선 신보는 2019~2023년 녹색금융 공급 금액의 연평균 성장률(11.1%)과 녹색금융 확대 의지를 반영해 향후 7년간 100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작년 10조1천억원을 공급한 데 이어 올해 11조1천억원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2030년 17조9천억원까지 지원액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
지방시대 견인을 위한 종합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지역 주력 산업을 영위하면서 창업 7년 이내 기업에 대한 전용 보증상품을 신설하고, 지역을 대표한 강소·중견 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코어(core) 기업'을 선발해 지원하기로 했다.
5대 광역시와 성장 유명한 지역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협력 사업도 진행하고, 협업 대상을 광역시 단위에서 도(道)단위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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