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금리 경계심 확산 2,710대 후퇴…코스닥도 내려(종합)

입력 2024-05-29 09:41  

코스피, 금리 경계심 확산 2,710대 후퇴…코스닥도 내려(종합)
외국인·기관 순매도…美 나스닥 상승에도 고금리 우려로 투심 위축
AI 기대감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지속…시총상위 다수 종목 약세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코스피가 29일 미국 기술주 강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에 대한 경계심이 확산하면서 2,710선으로 물러섰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76포인트(0.17%) 내린 2,718.0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9포인트(0.12%) 내린 2,719.56으로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3억원, 2천303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이 2천59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5원 오른 1,36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28일)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지만 엔비디아가 6.98% 급등하는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5%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2%, 나스닥지수는 0.59%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초로 1만7천선을 돌파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86% 올랐다.
그러나 미국 2년물과 5년물 국채 입찰에서 수요 악화가 확인됐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AI 모멘텀이 지속되는 가운데 보합권으로 예상된다"며 "어제 삼성전자의 반등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면 엔비디아의 추가 상승이 나온 지금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선호도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39%)와 SK하이닉스(1.73%), 기아[000270](0.16%)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28%), 현대차[005380](-0.7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7%), 셀트리온[068270](-0.94%), POSCO홀딩스[005490](-1.31%), NAVER(-0.34%)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0.65%), 전기전자(0.51%), 의료정밀(0.45%) 등이 강세고, 화학(-1.16%), 섬유의복(-1.12%), 운수창고(-1.01%)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4포인트(0.46%) 내린 847.0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1포인트(0.17%) 내린 849.60으로 출발한 뒤 내림 폭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5억원, 419억원의 매도 우위를, 개인이 75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2.77%). 에코프로[086520](-2.43%), 알테오젠[196170](-0.05%), HLB[028300](-1.39%), 엔켐[348370](-4.40%), 리노공업[058470](-1.81%), 셀트리온제약[068760](-1.40%), HPSP[403870](-1.9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54%), 클래시스[214150](-0.30%) 등 시총 상위 종목이 일제히 약세다.
jo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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