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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SKC[011790]가 29일 미국 정부로부터 받을 보조금이 최고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주가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C는 전장 대비 0.93% 오른 14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장 대비 9.52% 상승한 15만3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장중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오름폭을 줄였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SKC의 반도체 유리기판 계열사 앱솔릭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을 보조금이 현재 관련 보조금 수령 업체 중 최고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6천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렸다.
이동욱 연구원은 "SKC의 반도체 유리 기판 업체 앱솔릭스는 미국이 제정한 반도체법에 따라 미국 정부로부터 7천500만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전망인데, 이 중 4천만달러는 올해 안에 수령할 것"이라며 "이는 현재까지 반도체 지원 보조금 수령 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회사는 향후 대규모 라인 증설 시 추가 보조금 신청을 통해 투자비를 절감할 것"이라며 연결 자회사인 ISC[095340]도 본격적인 체질 개선과 신사업 확보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SKC의 연간 영업적자는 1천320억원으로 지난해(영업적자 2천160억원)보다 적자폭이 줄어들고, 내년에는 1천4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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