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날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2024 하이엔드(고급) 트래블 마트'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동을 비롯해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는 인도, 몽골 등 잠재 방한시장의 강력한 소비력을 갖춘 관광객을 대상으로 방한 집중 마케팅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 몽골, 카자흐스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5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21개 사의 하이엔드 컨설턴트, 국내 25개 전문 여행사와 업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모두 222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올해 2년 차를 맞은 하이엔드 컨설턴트 사업은 관광공사가 고부가 방한상품 개발을 위해 해당 국가의 여행사, 관광전문가, 오피니언리더 등을 하이엔드 방한상품 전문가로 임명해 교육하고 상품 개발까지 지원한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일본 중국과 달리 잠재 방한시장은 중장거리로 체류시간과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드는 만큼 소비력이 높은 핵심 타깃을 대상으로 방한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현지 럭셔리 부유층과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시장 다변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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