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 'SOL 미국테크TOP10'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누적 순매수액이 연금계좌 포함 1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SOL 미국테크TOP10'은 이달 21일에 상장한 ETF로, 상장한 지 일주일 만에 연금투자자를 비롯한 개인의 자금이 몰린 것이다.
이 ETF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술주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으로 구성됐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미국 대표지수 상품은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 이연 효과가 있는 연금계좌에서 특히 활용 매력이 높기 때문에 'SOL 미국 테크 TOP10'은 장기 적립식으로 연금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최근 해외주식형 ETF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신규 상장한 14개 상품 중 절반이 국내주식형 상품이었으나 올해는 신규 상장 8개 ETF 중 5개를 해외주식형으로 구성하며 해외 투자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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