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핵심산업서 이산화탄소 작년 1% 수준 감축 목표"

입력 2024-05-30 11:44  

中 "핵심산업서 이산화탄소 작년 1% 수준 감축 목표"
전문가 "중국 이산화탄소 배출량, 작년 정점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이 올해와 내년에 걸쳐 철강 생산·운송 등 핵심산업에서 지난해 국가 총계의 약 1%에 해당하는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2024~2025년 탄소 감축 행동계획에는 '올해 중국 경제가 1% 성장할 때마다 에너지 2.5%를 덜 필요로 하겠다'면서 이같은 목표가 담겼다.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이자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신품질 생산력' 추진에 발맞춰 경제 성장을 한층 에너지 효율적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행동계획은 2025년 비화석 에너지원이 중국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약 20%를 점하도록 한다는 목표도 재차 확인했다.
이는 올해 목표인 약 18.9%에서 늘어나는 것이다.
행동계획은 "석탄 소비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석유 소비를 합리적으로 통제하며 바이오연료와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의 사용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의 라우리 밀리비르타 수석 연구원은 로이터에 "석유 수요 성장 정체와 풍력 및 태양광 발전 확대를 반영하면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작년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공식 목표는 2030년 이전에 정점에 도달하는 것이다.
anfour@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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