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삼성 제치고 1분기 세계 폴더블폰 판매 1위"

입력 2024-05-31 20:35  

"화웨이, 삼성 제치고 1분기 세계 폴더블폰 판매 1위"
화웨이 점유율 1년 새 14%→35%…삼성은 58%→23%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올해 1분기 삼성전자를 제치고 폴더블 스마트폰 세계 판매량 1위에 올라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1일 보도했다.
SCMP가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자료에 따르면 중국 화웨이의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 1~3월 출하량 점유율은 35%를 차지했다.
1년 전 14%에서 두 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반면에 같은 기간 삼성전자 점유율은 58%에서 23%로 절반 이하로 급락했다.
미국의 제재 명단에 올라 있는 화웨이가 이 부문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웨이 폴더블폰 출하량 급증의 일등 공신은 새로운 5G 모델들이다.
1년 전 화웨이의 폴더블폰 라인은 4G LTE만 있었는데 올해 1분기 5G 모델은 폴더블폰 출하량의 84%를 차지했다.
메이트 X5와 포켓 2가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대표적인 모델이다.
화웨이는 높은 판매가 때문에 폴더블폰 판매에 계속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중국 내 인기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지난 2월 중국 내 폴더블폰 출하량이 재작년 320만대에서 작년 701만대로 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IDC는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속에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올해 1분기 1위를 탈환했다고 지난달 밝혔다.
anfou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