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과 백정완 사장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아프리카의 주요 국가 정상급 지도자들과 잇달아 만나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일 사미아 솔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을 예방한 데 이어 3일에는 조셉 뉴마 보아카이 라이베리아 대통령, 유수프 마이타마 투가르 나이지리아 외교부 장관과 연달아 면담했다.
정 회장은 특히 대우건설 본사를 찾은 투가르 나이지리아 외교부 장관과 호텔·주거·신도시 개발사업과 석유·천연가스 플랜트 사업 협력 강화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정 회장은 면담에서 "작년 11월 직접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발전 가능성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며 "30년 이상의 부동산개발사업 전문성을 보유한 중흥그룹의 역량을 바탕으로 나이지리아의 신도시 개발 등을 위해 대우건설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 사장도 3일과 4일 필리프 자신투 뉴시 모잠비크 대통령과 무사 알 코니 리비아 대통령위원회 부의장을 예방했다.
백 사장은 모잠비크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모잠비크에서 추진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에어리어(Area) 1 프로젝트와 LNG Area 4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리비아 대통령위원회 부의장 면담에선 국내 건설사 중 리비아 건설 실적이 가장 많은 대우건설이 리비아 재건 사업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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