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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달 2일부터 정기 검사를 한 부산 기장 신고리 2호기 원전의 재가동을 허용했다고 4일 밝혔다.
원안위는 정기 검사 항목 92개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0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면서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다. 임계 상태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제어되면서 운영될 수 있다.
정기검사에서는 증기발생기 배관을 비파괴 검사했고,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작은 전선이나 슬러지 등 이물질을 제거했다.
비상디젤발전기와 원자로 냉각재 펌프 등도 점검 결과 기술 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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