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20m·폭 11m 규모…"유가족 지원 사업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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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이달 말까지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 대형 현수막을 걸었다고 6일 밝혔다.
현수막은 가로 20m, 세로 11.2m 크기로 FKI타워 콘퍼런스센터 외벽 한 면을 모두 가릴 수 있는 초대형 규모로 제작됐다.
현수막에는 '호국보훈의 달,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한경협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국가를 위해 헌신한 모든 이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전하기 위해 현수막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7∼8일 개최되는 '2024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에도 국가유공자와 가족 300여명의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 강변음악회는 한경협 후원을 통해 국가유공자 외에도 한부모가정, 자폐인 가족 등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초청됐다.
한경협은 작년에도 국군과 유엔군 6·25 참전용사 300명에게 맞춤형 신발을 헌정하는 '수호자의 발걸음' 프로젝트, 2022년에는 국가유공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2015년에도 광복 70주년을 맞아 FKI타워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게시한 바 있다.
이상윤 한경협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현수막을 게시하게 됐다"며 "현수막 게시 외에도 순직영웅 유가족에게 가족사진을 선물하는 '우리 함께' 프로젝트 등 국가유공자들을 기억하고 남겨진 가족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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