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 "가자지구, 전쟁 이후 실업률 80%…GDP 83.5%↓"

입력 2024-06-07 22:4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ILO "가자지구, 전쟁 이후 실업률 80%…GDP 83.5%↓"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8개월 가까이 전쟁이 이어지면서 실업률은 80%에 육박하고 국내총생산(GDP)은 83.5% 감소했다는 국제노동기구(ILO)의 진단이 나왔다.
ILO는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중앙통계국과 낸 공동 보고서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가자지구의 노동 시장과 경제 기반 전반을 전례 없이 파괴한 상태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0월 전쟁 발발 후 가자지구의 실업률은 최근 79.1%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무력 충돌의 여파가 미친 요르단강 서안의 실업률은 32.0%로 조사됐다.
ILO는 "실업률은 취업 전망이 불투명해져 노동 시장을 완전히 떠난 사람들을 고려하지 못한 수치여서 실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의 수는 실업률로 따져본 규모보다 더 클 것"이라고 추정했다.
전쟁 기간 실질 GDP는 가자지구가 83.5%, 요르단강 서안이 22.7%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ILO는 "가자지구 내 전쟁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절박한 인도주의적 상황은 현지의 경제활동과 생계 전반을 파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주민의 생계를 회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은 전쟁의 공포를 덜어내는 데 필수적"이라며 "일자리를 되살리는 작업은 지속적인 인도적 활동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prayer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